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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적산거리가 1100km 넘어가면서 체인쪽에서 잡소리가 조금씩 들려오길래 냉큼 이때다 하고 체인 클리너와 체인 루브를 주문 했다.


사실 뭐 새차이니 만큼 그렇게 큰 소리들은 아니었지만 왠지 조금씩 안달이 나기 시작했는데 이놈의 체인루브가 주문한지 4일만에 겨우 도착-_-;


그래서 체인 가드를 뜯어낸후 간단히 체인 클리너를 뿌려주고 조금 기다린뒤 헝겊이랑 헌 칫솔로 청소해줬다.



유심히 본적은 없지만 이렇게 보니까 꽤 드럽다;;; 온갖 찌든때와 먼지들로 가득 차 있다.


그랬던것이...



간단한 손질로 이렇게 확 깨끗해졌다.


사실 그 전엔 스쿠터를 타서 이런 관리는 해본적이 없었는데 깨끗해진 체인을 보니 왠지 내 마음마저 훈훈해지는듯한 ㅋㅋ



사실 저게 일하는중 쉬는시간에 잠깐 짬내서 한거라 체인 루브를 도포한 사진은 찍지 못했다.


날도 어두워져서...


위 두 제품이 내가 구입한 제품인데 가격은 좀 나가긴 하지만 효과는 정말 탁월한듯.


솔직히 이렇게 까지 효과를 발휘 할 줄은 몰랐다.


모튤 제품을 많이들 쓰는거 같은데 원래 온로드용 루브를 주문하려다가 궁금해서 팩토리라인을 주문.


온로드와 팩토리 라인은 가격도 같고 용량도 같은데 온로드쪽이 아무래도 내구성은 더 좋다는 풍문이다.


이것저것 시험해보는 기분으로 다음번엔 다른 제품을 주문해봐야겠다.


각설하고 이 팩토리 라인 체인 루브는 대충 찍찍 O링 사이에 뿌려주면 루브가 순식간에 체인 사이로 스며드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그만큼 점성은 없는데 뭐 어차피 이런 루브류는 점도가 중요한게 아니고 체인에다 일종의 코팅을 해주는 것과 같아서 상관없는듯.


루브를 도포하고 퇴근길을 달려보았는데...



이럴수가... 체인쪽에서 들리던 잡소리가 거짓말처럼 깨끗하게 사라졌다.


왠지 몸 어딘가에서 관절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다가 싹 사라진 그 기분이랄까?


솔까말 야~악간 귀찮은 작업이긴 한데 몸은 안씻어도 바이크는 씻어줘야 한다는 옛 선인들의 말이 있듯이 1000km마다 정기적으로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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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산거리 1171km 체인 클리닝 실시.  (0) 2011/04/14
Posted by Dinga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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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혼다를 샀는가.

바이크 2011/04/08 23:54 |
요즘 가끔 친한 인간들이 심심치 않게 하는 말이 맨날 혼다를 까던놈이 왜 혼다를 샀냐 라는 거다.

글쎄... 내가 언제 혼다를 깠다고?

지난 글을 봐도 보이지만 혼다를 깐게 아니라 혼다 주변을 깐거였다.

악질 빠돌이들, 과거 정신나간 서비스 수준 등등 주변을 깠지 바이크 자체에 대해 뭐라 한적은 없다.

사실 이번에 내가 혼다를 산 이유는 간단하다.

유지비 등 부가 비용을 일정 걱정 하지 않고 그야말로 타는것에 집중 할 수 있는 가격대의 바이크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500만원.. 아니 국내에서 구할수 있는 250cc급 매뉴얼 바이크중에서는 가장 훌륭한 바이크라고 생각된다.




아무도 관심이 없겠지만 이게 가장 맘에 들게 된 사고 회로를 쫓아가 보도록 하겠다.

자금은 많게는 600정도까지 동원이 가능했는데 여기서 선택지가 갈린다.

중고인가? 새것인가?

600만원 수준의 중고라면 미들급의 고성능 바이크도 충분히 구매 할 수 있는 돈이다.

그러나 역시 중고는 중고... 전 주인이 누군지 알지도 못하고 뭘 어떻게 손보고 다녔는지 알지 못하며

따라서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 바이크를 600만원이나 주고 산다는건 큰 모험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일단 배기량은 딸리긴 하지만 보증수리 덕분에 믿을 수 있으며 가능한한 오래 타도 별 문제 없을 만한 새 바이크를 찾아보았다.

물론 125cc는 제외하였다. 내가 사는 지역이... 왠만해서는 편도 2~30km 이상 주행하는건 기본중의 기본이기 때문에;

물망에 오른건 VJF250, COMET 250R, Downtown 300i, Xciting R 300i였다.


대림이 자체 개발한 250cc 수랭 단기통 엔진을 장착한 바이크. 인젝션 연료분사 방식이며 가격이 싼게 장점. 근데.. 내구성에 말이 좀 많다. 디자인도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지 않았다.


250cc 90도 V트윈 엔진이 장점인 코멧250R. 도립식 포크에 프론트 더블디스크 브레이크에 본격적인 장비들이 많이 달려있긴 한데 모양새만 그런 느낌이라 글쎄 라는 생각이 들었다.


킴코의 다운타운 300i. 뭐 좀 비싸긴 한데 훌륭한 스쿠터라 들었다. 디자인도 이쁘다.


역시 킴코의 익싸이팅R 300i. 다운타운보다 가격이 싸고 엔진 출력은 다소 낮으나 스포티한 외관이 멋지다.



이 바이크들은 나름대로 특징이 비교적 명확한 녀석들이다.

일상생활에서 늘 타고 다닐 생활용 바이크를 생각하고 있어서 빅스쿠터도 심각하게 고려를 해봤었다.

그리고 VJF나 코멧은 코너링 중에 리어서스가 출렁거린다는 의견이 많아서 얼마 되지 않아 바로 후보 탈락...

누구나 다 비슷하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느낌을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스쿠터야 작은 휠 사이즈 덕분에 뱅킹각이 크지 않고 둔감한 면이 있어서 넘어갈 수 있지만 명색이 스포츠 모델에서 그런 특성이 나온다는것은...

뭐 어쨌든 스쿠터를 살까 하는 차에 전에는 눈에 안들어 왔던 CBR250R이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응? 바이크 엔진에 롤러 로커암이? 내구성 ㅋ굳ㅋ 수랭 단기통 엔진인데 26마력까지 내주네? 6단 미션? 디자인 이쁘네?

뭐 그렇게 된거다.

게다가 예약하면 20만원짜리 라이딩용 백팩도 준다니 별 고민없이 다음날 혼코 가서 예약하고 왔다.

사실 따지고 보면 바이크 한대 사는데 별 고민 안한 셈.

고민 안하고 무턱대고 산 바이크긴 한데 매일 매일이 새롭습니다. 길들이기 중이라 더 한걸지도...

현재 적산거리 830km 정도 찍었는데 250cc에선 더 없을 정도의 바이크인것 같다.

잘 나가고 잘 눕고 잘 돌고 잘 서고 이쁘고 내구성이 좋은 구성을 하고 있다.

타이어 하나만 불만인데 트래드 패턴... 이건 뭐 나중에 타이어 수명이 다 하면 다른 타이어 끼우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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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ga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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